연일 기승을 부리던 강추위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위험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미세먼지는 유독 추운 겨울철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건강헤 치명적일 수 있는 미세먼지는 겨울이 되면 대기가 고기압의 영향을 오래 받기 때문에 확산되지 않고 대기중에 머물러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면서 어느정도 체내로 흡수되는 미세먼지를 막아주고는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데요.
미세먼지 발생 요인과 현재 시행중인 미세먼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 발생 요인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자연적인 요인은 꽃가루, 흙먼지, 바다에서 생기는 소금 등이 해당되는데요.
이렇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지구에서 인간이 탄생한 이래 계속해서 발생해오던 미세먼지이고 그 농도가 그리 높지 않아 우리 몸에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가장 문제는 인위적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 인데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건설 현장 등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각종 공장이나 공사장에서 쓰는 자재의 가 루, 소각장에서 나오는 연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같은 인위적인 요인은 문명이 발달되고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생겨 난 미세먼지들로 1급 발암물질에 해당 될 정도로 인체에 매우 치명적인데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많기 때문에 국제적 이슈로도 많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 연료의 사용이 급증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시행중인 미세먼지 관리 조치
우리나라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세먼지 배출이 심각해지는 기간 동안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관리하기 위해 국가에서 하는 관리 조치로 4년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4번째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 3년동안 성과가 매우 좋았는데요.
관리제를 시행하기 전 보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무려 30%나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친환경 보일러를 추가 보급 해 난방 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공사장 등에서 나오는 비산 물질을 억제하는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 관측망을 강화 해 미세먼지 배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을 확대시켜 시민들이 더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집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올해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차량 등급별 운행 제한을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원래 수도권에서만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었지만, 올해부터는 부산과 대구에서도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의무화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대처 방법
- 자주 환기시키기
미세먼지는 실외에서만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집 안에서도 발생합니다.
요리를 할 때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청소할 때 날리는 먼지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루 3번 10분 씩 꼭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습기, 공기청정기 사용하기
날씨 등의 요인으로 환기를 시키지 못할 경우가 생긴다면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습기를 같이 사용한다면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분이 먼지를 눌러주고 잡아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기 때문에 코나 입을 통해 몸속에 쉽게 침투합니다.
게다가 목이 건조하다면 미세먼지의 영향을 더욱 쉽게 받아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하루 1.5L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마스크 착용하기
코로나로 인해 어딜가나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지만 현재는 제도가 약해져 외부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닙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반드시 미세먼지용 마스크(KF94 이상)를 착용하여 호흡기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양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